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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기반한 고성능 전기오토바이, 출시 임박
|    10:09 - 21/10/2020   17 견해

MBI, 청주서 컨퍼런스 예정… 내연기관 대체상품으로 관심고조

세계특허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고성능 MBI전기오토바이가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세계특허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고성능 MBI전기오토바이가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세계특허 기술이 집약된 파워트레인(통합변속기)을 장착한 MBI전기오토바이가 베트남과 거의 동시에 국내 시판에 본격 나선다.


한국의 변속기 전문 토종기업 (주)엠비아이(www.mbigear.com)는 오는 13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110∼125cc급 파워를 자랑하는 MBI 고성능 스마트 전기오토바이 제품이 딜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회사는 행사를 통해 300곳 가량의 전국 대리점 망을 구축하고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 브랜드의 전기 오토바이가 내연기관 오토바이 시장을 점령해 나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 대리점주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전기와 배터리를 이용하는 친환경 제품인데다 고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베트남 회사 DK바이크(DK-BIKE)와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의 전기오토바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은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세계 4대 전기오토바이 시장으로 꼽힌다. 3년간 베트남에서의 예상 판매는 최소 41만대, 8억3450만달러(한화 약9200억원) 수출 효과가 전망된다.

업체는 지난달 26일∼30일 5일동안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된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해당 제품을 전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같은 기간 29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현지 오토바이 딜러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엠비아이’ 단독의 대형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베트남 행사에서는 시승 묘기도 선보이며 고성능을 자랑했다.

국내기술력, 최고출력 125cc급 자랑

MBI전기오토바이에 장착된 파워트레인은 ‘엠비아이’가 개발한 것으로 모터와 변속기가 통합된 세계특허 원천 기술이다. ‘엠비아이’는 이런 고성능 전기 오토바이 제품이 상용화된 건 MBI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한국산 브랜드 최고 제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발표된 제품은 3종류로 일반형, 비즈니스형, 남녀공용형으로 평지에서 최고 시속 110㎞, 17도 경사에서 36㎞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엠비아이’는 밝혔다. 한 번 충전하면 평지에서 110㎞ 이상 주행할 수 있고 후진 기능도 갖췄다.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속 20㎞ 이하 주행 시에는 경쾌한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에 대해 3만㎞, 3년 무상보증 서비스가 제공 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오토바이 위치추적과 원격 제어가 가능토록 하여 도난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배터리 잔량,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엠비아이’ 직원이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시스템(mbigo)을 설명하고 있다.
‘엠비아이’ 직원이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시스템(mbigo)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mbigo’라는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배터리를 쉽게 교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대리점과 휴게소 등 곳곳에 이 장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마다 배터리의 탈부착이 가능하고 가정에서도 충전이 용이하다.

현재 MBI 전기 오토바이 제품은 환경부의 실측 검사에 들어가 조만간 인증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정식 번호판을 달고 도로를 달리게 된다. ‘엠비아이’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인증 절차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 본사가 있고 중국, 베트남에 지사를 둔 ‘엠비아이’는 세계 25개국에 변속기 관련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28년 동안 변속기 연구 개발 끝에 한국산 전기오토바이 완성차 기업으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