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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엠비아이, ‘EMB 컨퍼런스’ 성료
|    08:50 - 11/11/2020   17 견해

고성능 MBI 전기오토바이 쇼… 청주 특설 무대

 


고성능 MBI 전기오토바이를 선보인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의 딜러 컨퍼런스 행사장 모습.
 
MBI 전기오토바이가 처음으로 국내 판매망 구축을 위한 딜러 컨퍼런스를 청주에서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주)엠비아이는 지난 13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특설 무대에서 ‘2019 MBI 딜러컨퍼런스’를 열고 전국의 가망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3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전기오토바이(EMB·Electric Motor Bike)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 받는 제품들이다.
행사에는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예상 대리점주 등 700여 명의 라이더들이 몰려와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대리점 신청은 200곳을 넘긴 것으로 회사는 밝혔다. 당초 회사는 150개 정도의 신청을 예상했다.
MBI 전기오토바이는 한국기업이 파워트레인(통합변속기) 특허를 기반으로 생산한 한국 토종 브랜드의 고성능 전기오토바이로 지난해 말 베트남과 1조원 분량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년간 최소 41만대의 판매 규모다.
이날 호텔 3층에서 열린 컨퍼런스에는 MBI-S, MBI-X, MBI-V 3가지의 MBI 스마트 전기오토바이 제품이 무대에 올려져 큰 관심을 끌었다.
변속기 특허왕으로 유명한 엠비아이 유문수 대표이사는 회사 및 제품 소개를 직접 맡아 국제적 성공 가능성을 설명하며 충북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행사장에는 베트남 DK바이크(DK-BIKE) 회장과 인도네시아 관계자, 증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유 대표는 “25년 이상 모터, 제어기, 변속기, 감속기가 하나로 통합된 파워트레인 연구개발에 전념해 왔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인정한 200여 개가 넘는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그는 “MBI 스마트 전기오토바이 제품은 대한민국 회사인 엠비아이의 순수 특허기술이 접목되었다”며 “파워트레인, 배터리·배터리팩, 충전스테이션, 개인용충전기, 통신, 앱 등 모두가 대한민국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초이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이륜차임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행사는 친환경 제품으로 ‘미래를 여는 여정’을 주제로 마련했다”며 “MBI 전기오토바이는 스마트 고성능이고, 가성비가 뛰어나 기존의 110~125CC급 내연기관 오토바이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고 자랑했다. 아울러 “완충된 배터리를 교환하는 새로운 플랫폼 방식의 프로젝트 사업이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리점주 한자리에
행사에선 특히 호텔 주차장에 별도로 마련돼 진행된 MBI 제품 시승식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 라이더들이라 새로운 전기오토바이를 운행해 본다는 점에서 참여도가 높았다. 참가자들은 기존 내연기관 오토바이와 별다른 힘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시승식에 앞서 진행된 우경선 프로의 MBI 제품 시범 운행쇼는 큰 박수를 받았다. 모터 트라이얼바이크 국내챔피언 및 아시아트라이얼 챔피언을 지낸 우 프로는 시범 운행에서 MBI 제품으로 브레이크 턴, 윌리·윌리 턴, 프론트 엔도·프론트 윌리, 휠스핀 등 다양한 기술을 발휘했다.

MBI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우경선 프로 라이더의 시범 운행쇼를 지켜보고 있다.

시범 운행쇼를 선보인 우 프로는 “내구성에서도 엔진 바이크와 대결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이후 만찬까지 이어진 컨퍼런스 행사는 개막전부터 접수대에 인원이 몰렸다. 각종 퍼포먼스 등과 오로라 축하공연, 회사 및 제품소개, 사업 설명회, 시승식 등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열기로 가득했다.
앞서 엠비아이는 시제품을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의 ‘2019 전기차 전시회'와, 같은 달 제주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도 선보였다. 8월에는 5일 동안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된 e모빌리티엑스포에도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같은 기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는 현지 오토바이 딜러 250명이 참석하는 ‘엠비아이’ 단독 대형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코스탁 기술상장을 앞둔 (주)엠비아이는 지난달 청주 현대코아 빌딩에서 3000여 평 규모의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으로 이주했다. 직원은 50여 명으로 자본금 65억원의 다국적 특허 보유 강소기업이며 베트남 및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